2010.07.12 | 조회수 : 2,0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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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베라는 지난 11월 2일, 한국인권재단과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40대 남성인권프로그램 개발’ 후원에 관한 약정식을 갖고, 국내 기업 최초로 본격적인 인권통합경영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의한 건강의 개념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를 의미한다.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라는 기업철학 아래, 세상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유니베라는 신체적 건강을 뛰어넘어 정신적, 사회적으로 온전히 건강한 사회를 꿈꾼다.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기본적 권리를 누리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UN글로벌콤팩트의 10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 ‘인권통합경영’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시행한다.
유니베라 국내 기업 최초 인권통합경영 시행
유니베라는 올해 초 UN글로벌콤팩트 가입하면서, UN글로벌콤팩트에서 추구하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의 가치를 기업 내 실현하고 있다. 그 중 건강한 인권에 관심을 갖고, 법이나 제도로 다루어지지 않는 생활 속 여러 문제들을 ‘인권’의 눈으로 조망했다. 그리고 그 문제의식을 사회의제로 만들어 건강한 인권을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한국인권재단과 서강대학교 정유성 교수와 함께, '한국 40대 직장남성들의 생활과 인권' 보고서를 냈다. 한국의 40대 남성 사망률이 세계 1위라는 점에 입각하여 40대 남성 직장인들의 생활 인권 실태를 돌아보았으며, 그들이 처한 반인권적인 상황에 대한 진단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40대 직장 남성은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높아지는 등 육체적인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지만, 정신적, 사회적인 차원에서의 건강 상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자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안마련을 위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40대 남성프로그램’을 한국인권재단과 함께 개발 중이며,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유니베라는 권력이나 제도에 의한 반인권적 억압처럼 가시적이지는 않지만, 일상적인 생활 속에 깊이 잠복해 개개인에게는 더욱더 억압적일 수 있는 반인권적인 내용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게 살 관리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자 한다.